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(문단 편집) === 전성기 (1971 ~ 1974) === 첫 음반 투어 이후 밴드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면서 다음 음반 작업에 들어갔다. 에머슨은 이 시기에 파머의 드럼 연습 패턴을 기반으로 4분의 5박자 계열의 복잡한 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. 에머슨은 이 음악을 다음 앨범의 메인으로 염두에 두기 시작했고, 이 시기 레이크가 에머슨의 곡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거의 밴드 해산 직전까지 갔지만, 다른 멤버들과 음반사 경영진의 설득으로 간신히 봉합되었고, 레이크는 이후 이 곡에 가사를 쓰고 일부 파트를 작곡하는 등 곡 완성에 기여했다. 이 음악은 "아르마딜로 탱크"라는 가상 전투 기계의 스토리를 담은 총 길이 20분으로 LP 한 면을 가득 채운 Tarkus라는 곡으로 탄생하게 된다. [[파일:external/s-media-cache-ak0.pinimg.com/073c08d47b3a5ebc3709cf5d4e461f82.jpg]] 이후 이 곡을 타이틀로 한 앨범 '''Tarkus'''를 1971년에 발표하는데, 이 앨범은 영국 차트 1위, 미국 차트 9위로 상업적으로 성공했고, 평론가들의 평가도 매우 좋았다. 특히 타이틀곡 Tarkus는 많은 [[키보디스트]]에게 영감을 줬으며[* [[드림 시어터]]의 멤버이자, 록 키보디스트 중 테크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[[조던 루데스]]도 이 음악을 듣고 프로그레시브 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하며, 본인 솔로 앨범에서 이 곡 전체를 커버하기도 했다.] 중간에 4분의 5박자 부분은 이후 많은 [[프로그레시브 록]] 밴드에 영향을 줬다. [[파일:Pictures at an Exhibition.jpg]] 이후 그들은 라이브 투어를 하면서 당시 라이브 세트리스트에 들어있던 [[전람회의 그림]] 실황이 [[해적판]]으로 나와 돌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해적판을 모두 회수하고 정식으로 전람회의 그림('''Pictures at an Exhibition''') 실황을 발매하여 미국 차트 11위, 영국 차트 3위를 기록한다. 원래 Tarkus보다 조금 더 일찍 발매될 예정이었지만, 레이크가 대중이 ELP를 나이스와 비교하게 될 것을 경계하면서 지지부진하다가 기존 음반보다 더 저렴하게 파는 것으로 타협했지만, 음반사가 이를 반대하면서 계속 음반 발매가 미뤄졌다. 1972년 또 다시 라이브 투어를 끝낸 밴드는 곧 바로 다음 음반 작업에 들어갔다. 같은 해 [[NME]]에서 ELP가 해체된다는 [[가짜 뉴스]]를 퍼트렸고, 밴드는 즉각 성명문을 발표했다. 원래 이 시기 에머슨이 재즈 장르의 솔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, 이 사건으로 결국 백지화되었다. 이 시기 밴드가 이전보다 음향 실험을 많이 하면서 작곡된 음악이 훨씬 디테일해졌고, 레이크가 녹음을 어려워하면서, 결국 오버 더빙이 많아졌다. 앨범 아트는 원래 [[살바도르 달리]]에게 부탁했지만 그가 대가로 거금 5만 파운드를 요구하여 무산되고 결국 [[핑크 플로이드]]와 [[레드 제플린]]의 앨범 아트로 유명한 [[힙노시스]]가 맡게 된다.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Trilogy_(Emerson,_Lake_%26_Palmer_album_-_cover_art).jpg]] 이렇게 발매된 음반 '''Trilogy'''는 영국 차트 2위, 미국 차트 5위를 기록하며 또다시 상업적으로 성공했다. Trilogy는 밴드 앨범 중 가장 서정미가 돋보이는 작품인데, 그렉 레이크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은 보컬리스트로서 이 앨범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한다. 수록된 곡 중 그렉의 곡인 From the Beginning과 [[에런 코플런드]]의 발레 곡을 편곡한 Hoedown이 유명하다. 그렉이 가장 좋아하는 ELP 음반이라고 한다. Trilogy 투어 이후 1973년, 원래 음반사와 갈등이 생기면서 만티코어[* Tarkus 앨범에서 타커스와 싸워서 이긴 동물. 곡 내용은 타커스와 만티코어가 싸워서 타커스가 패배하고 바다로 도망치면서 아쿠아타커스로 개조?된다는 내용.]라는 자체 음반사를 설립했다. 새 음반사를 동시에 앨범 작업에도 착수했는데, 당시 남아있던 투어 일정과 무그 폴라포닉 앙상블 신디사이저[* Lyra라는 모노 신디사이저와 그아래 Apollo라는 폴리포닉 신디사이저, 그리고 Taurus라는 페달 신디사이저로 구성되어있는 시험판 신디사이저. 이후 1975년 출시된 [[Polymoog]] 신디사이저와 Taurus 폐달 신스의 프로토타입이다.], 퍼커션 신디사이저 등 새로운 장비들을 음악에 도입하는 등 여러 바쁜 일들로 인해 결국 9개월이나 걸려서야 앨범 작업이 끝난다. 당시 [[킹 크림슨]]에서 나온 작사가 피터 신필드가 합류하면서 이전에 그렉 레이크가 맡았던 가사에 비해 더욱 초현실주의를 띠었으며, 같은 해 밴드와 친분이 생긴 화가 [[H.R 기거]]가 제작한 그림 작품 217번 : ELP I, 작품 218번 : ELP II[* 전자는 해골과 기계로 둘러싸인 가운데 원에 [[펠라치오|여성의 입과 아래 남성 성기]]로 그려져 있었는데, 만티코어 사에서 음란물이라고 커버를 기각했고, 기거가 이 부분을 그림에서 빼기를 거부하면서, 다른 예술가가 빛처럼 보이게 살짝 가렸다. 후자는 철사 모양 머리카락을 지닌 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.][* 이 그림들의 원본이 2005년 기거의 프라하 전시회에서 도난당해 소재가 불분명하다.]가 앨범 아트로 책정되었고, 최종본은 전자가 앞면이고 커버가 문처럼 열려져 후자가 나오는 구조로 구성되었다.[* 초판과 일부 판본만 해당된다. 이후 1977년 애틀랜틱에서 재발매한 버전은 펼쳐지는 구조 없이 그냥 커버로 되어 있으며, 이후 재발매된 대부분의 판본이 이 형태이다.] [[파일:external/diffuser.fm/elp.jpg]] 그렇게 험난한 여정을 거친 다음 음반 '''Brain Salad Surgery'''는 영국의 국가인 [[예루살렘]]과 알베르토 히나스테라의 피아노 협주곡 1번 4악장을 무그 신디사이저 음악으로 편곡한 Toccata[* 처음에는 클래식 출판사가 발매 승인을 해주지 않아서, 결국 에머슨이 직접 하나스테라의 집까지 직접 찾아가 들려주고 승인을 얻어온 곡이다. 하나스테라는 이 버전을 듣고 에머슨을 극찬했다고 한다.], 그렉 레이크의 발라드 곡 Still.. You turn me on과 30분짜리 대곡 Karn Evil 9[* Carnival의 애너그램.] 등이 수록되었다. 이 앨범은 처음에는 평론가들에게 엇갈린 평을 받았지만, ELP 최고의 앨범으로 재평가받으며, 출시 직후 영국 차트 2위, 미국 차트 11위까지 진입했다. 또한 최초로 폴리포닉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음반이다. [[파일:external/www.slate.com/1207_ProgSpring_Part3_ELPBrainSalad.jpg.CROP.original-original.jpg]] Brain Salad Surgery 발매 후 그들은 다시 대규모 투어를 시작 했다. 이 투어는 역대 ELP 투어 중 가장 규모가 거대했는데, 원형 스크린에다가 [[키스 에머슨]]은 키보드 8대와 피아노 3대를 공연때 마다 무대에 배치했고, 칼 파머는 360도 회전하는 무대에다가 양쪽에다가 드럼, 퍼커션 신디사이저, 공 등 타악기들을 다 놓고 공연할 정도로 악기를 많이 사용하였다 또한 공연 중간에 키스 에머슨이 피아노를 공중에서 좌우로 돌리는 등 여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. 또한 이시기 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대규모 록 페스티벌 California Jam 1974에서 [[딥 퍼플]]과 공동 헤드라이너로 참가한다. 이 공연은 총 25만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[[이글스]], [[블랙 사바스]], [[어스 윈드 앤 파이어]] 등 여러 밴드가 참여한 공연이었다. [[파일:external/www.rockshowvideos.com/CAL_JAM_1974_poster2-720x465.jpg]] 그러나 멤버들은 계속되는 순회공연을 매우 힘들어했고 결국 1973년 ~ 1974년 투어를 담은 3LP로 구성된 '''Welcome Back, My Friends, to the Show That Never Ends... Ladies and Gentlemen'''을 발매를 끝으로 ELP는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